ⓒphoto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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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국회에 저커버그 군단이 나타났다. 지난 4월 10일(현지시각) 글로벌 시민단체 아바즈(Avaaz)는 워싱턴DC의 국회의사당 잔디밭에 100명의 가짜 저커버그를 ‘심었다’. 페이스북 CEO 마크 저커버그를 실제 크기로 마분지에 인쇄해 만들었다. 가슴엔 ‘fix fakebook’을 새겼다. 페이스북에서 가짜 뉴스를 전파하는 계정을 손보라는 뜻이다. 저커버그는 이날 가짜 저커버그 군단 옆을 지나 상원 청문회에 출석했다. 가짜 뉴스와 허위 정보에 어떻게 대처했는지 증언하는 자리였다. “페이스북은 사실 여부를 확인하는 ‘팩트체커’를 고용하고, 가짜 뉴스에 대한 조사 결과에 따라야 한다.” 가짜 저커버그들이 내건 요구사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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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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