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월 31일 촬영한 전북 새만금 부지. 방조제를 기준으로 왼쪽이 바다, 오른쪽이 매립 예정 지역이다. 당초 여의도 140배 면적의 땅을 만들려 했으나 사업 시작 27년이 지난 지금도 매립 목표의 10% 정도를 넘긴 수준이다. 최근 정부는 2022년까지 민간 자본 10조원을 동원해 이곳에 원전 4기 용량과 맞먹는 초대형 태양광·풍력 발전단지를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정부가 이 지역에 대규모 태양광 발전단지를 조성하겠다고 밝힌 데에는 태양광 발전을 중심으로 한 ‘에너지 전환’ 정책이 수많은 민원으로 난관에 부딪혔다는 점이 반영됐다. 새만금은 국가 소유라 다른 지역보다 민원 소지가 적다. 하지만 새만금 부지 조성 원가는 3.3㎡당 65만원 선으로, 10만원 선인 일반 태양광 시설 부지 가격의 6배가 넘는다.
   
   새만금에 대규모 태양광 발전단지를 조성한다는 계획은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산업단지를 만들어 ‘동북아시아 경제중심지’로 만든다는 당초 개발계획과도 다르다. 정권에 따라 춤추는 새만금 개발 계획에 전북 민심이 들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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