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월 15일 육군이 강원도 철원 중부전선의 GP(감시초소) 한 곳을 폭파공법으로 철거하고 있다. 육군은 시범철수 대상인 11개 GP의 병력과 장비 철수가 완료됨에 따라 지난 11월 12일부터 GP 철거작업을 시작했다. 육군은 11월 말까지 1953년 최초 설치된 동해안 GP를 제외한 10개 GP를 모두 철거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 9월 19일 남북 군사당국은 쌍방 간 군사합의서를 체결하면서 ‘상호 1㎞ 내에 근접해 있는 남북 GP를 완전히 철수한다’고 합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