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hoto AP·연합
ⓒphoto AP·연합

온갖 견공들이 미국 뉴욕 유엔본부 앞에 모였다. 자연주의 화장품 더바디샵(THE BODY SHOP)의 동물실험 반대 캠페인에 동참하기 위해서다. 인간 가까이에서 인간에게 기쁨과 위안을 안겨주는 반려견들이 ‘동물실험 반대’ 푯말을 목에 걸고 어딘가를 애처롭게 바라본다. 더바디샵은 1993년부터 동물실험반대 캠페인을 꾸준히 해왔다. 이런 노력은 유럽연합(EU)으로부터 2013년부터 유럽에서 판매되는 화장품의 동물실험을 금한다는 결실을 이끌어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지구촌 어딘가에서는 동물실험이 자행된다. 그렇게 희생되는 동물이 매년 50만마리에 이른다.

키워드

#포토 에세이
김민희 차장대우
저작권자 © 주간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