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의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의 일일 순유입액이 처음으로 '제로'를 기록하면서, 전날 6만6000 달러대에서 거래되던 비트코인 가격도 한때 6만4000 달러대까지 떨어졌다. 그러나 글로벌 투자은행 스탠다드 차타드는 여전히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이 연말까지 큰 폭으로 오를 것이라는 강세론을 펼쳤다.25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스탠다드 차타드는 반감기 후 가격 하락이 이어지고 있는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이 올해 연말까지 각각 15만 달러, 8천 달러를 돌파할 것으로 내다봤다.제프리 켄드릭 스탠다드 차
최근 테슬라 주가가 지난 22일(142.05달러)까지 40% 넘게 하락했다가 이날 종가 기준으로 연중 낙폭이 31.5%로 줄었다. 이런 가운데, 월가의 전설적인 투자자로 알려진 론 배런 배런 캐피털 회장이 테슬라에 대한 장밋빛 전망을 제시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25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배런은 "테슬라의 주가는 지금이 바닥"이라며 "앞으로 저가 자동차와 로보택시 기대감에 힘입어 급등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이날 론 배런 회장은 CNBC와의 인터뷰에서 테슬라와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를 향한 강한 신뢰감을 표출했으며 "
지난 3월 28일 서울 도심의 버스 전용차선이 텅 비었다. 서울 시내버스 노조가 12년 만에 총파업에 돌입했기 때문이다. 이날 약 95%의 버스가 오전 운행을 멈추면서 출근길 시민들이 불편을 겪었다. 총선을 앞둔 시기 총파업에 돌입한 노조는 시민들의 비난을 샀다. 노조가 투쟁으로 얻어낸 결과는 4.48%의 임금 인상(65만원의 명절수당)으로, 앞서 노사 협상과정에서 서울지방노동위원회가 제시한 중재안 6.1%보다도 낮은 수준이다. 언론에서는 임금 협상의 결과로 서울시가 600억원의 혈세를 투입하게 됐다는 지적이 쏟아졌다. 시내버스 준
20일 반감기를 거친 비트코인 가격 상승세가 부진하다.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등으로부터 유입되는 매수세가 약화된 탓으로, 간밤에는 9100만원까지 밀렸다가 이날 오전 소폭 반등했다.26일 오전 8시40분 기준 비트코인은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에서 24시간 전보다 1.19% 상승한 9258만원을 기록했다. 같은 시각 업비트에서는 0.88% 빠진 9270만원에 거래됐다. 가상자산 시황 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서는 24시간 전보다 0.32% 오른 6만4467달러를 나타냈다.김치프리미엄은 4%대로 떨어졌다. 김치프리미엄은 비트코인
보통 달러 가치가 오르면 금값은 떨어진다. 금 가격은 미국 달러로 표시되는데 달러가 강세를 보이면 미국 외 지역에서 금 구매 가격이 더 비싸지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런 금과 달러의 상관관계가 최근 깨지고 있다. 4월 24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상품거래소에서 6월 인도분 금 선물 가격은 전 거래일 대비 3.70달러(0.15%) 내린 온스당 2338.40달러에 마감했다. 최근에는 살짝 떨어지고 있지만 4월 들어 금 선물 가격은 역대 최고 수준이다. 지난 4월 19일 기록한 온스당 2413.80달러는 사상 최고가였다.금값이 2300~24
비트코인이 잇달아 터진 악재에 오전 한때 3% 급락했다. 전날 9600만원대 거래되다 9300만원대로 하락세를 보인 것이다. 마운트곡스(마곡) 상환 임박 소식과 GBTC 순유출 증가 등이 원인으로 지목된다.25일 오후2시 30분 기준 비트코인은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에서 24시간 전보다 1.1%하락한 9250만1000원을 기록했다. 김치프리미엄은 3.71%대를 이어갔다. 김치프리미엄은 비트코인의 국내외 가격 차이를 뜻한다. 비트코인은 오전 8시에는 24시간 전 대비 3.44% 하락한 6만4078달러를 기록하기도 했는데 이날 하락
하이브가 뉴진스 소속사 ‘어도어’ 민희진 대표 등을 업무상 배임 등의 혐의로 수사기관에 고발할 방침이다. 앞서 하이브는 자회사 어도어의 민 대표가 경영권 탈취 시도를 했다는 의혹 이후 주가가 약 9% 내리면서 이틀새 시가총액이 8000억원 가까이 증발했다. 전날부터 반등을 노리며 회복을 꾀하고 있지만 쉽지 않은 모양새다.25일 하이브는 지난 22일부터 어도어에 대한 감사를 진행한 결과 민희진 대표 주도로 경영권 탈취 계획이 수립됐다는 구체적인 사실을 확인하고 물증도 확보했다며 이같이 전했다.하이브에 따르면 감사 대상자들은 ‘어도어를
비트코인 반감기 이후 가격이 급등할 것으로 예상한 밈 코인 중 하나인 도지코인 거래량이 15%나 급감하면서 상승세에 빨간불이 켜졌다. 이밖에도 반감기를 기점으로 오를 것이라 점쳐지던 알트코인들이 하락세를 면치 못하면서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우려가 이어지고 있다. 24일 14시 도지코인은 0.161878달러에 거래 중이다. 앞서 전문가들은 도지코인을 포함한 밈 코인도 비트코인 반감기 이후 급등 랠리에 맞춰 동반 급등을 예상했지만, 이러한 움직임은 더딘 양상이다.도지코인 거래량은 지난 24시간 동안 거의 15% 가까이 감소했고 가격 측면
올해 1분기 생활필수품 37개 품목 중 25개의 가격이 지난해 동기 대비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24일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 물가감시센터는 수도권 유통업체 420곳에서 판매하는 37개 생활필수품목 가격을 조사한 결과, 25개 품목의 가격이 지난해 동기 대비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고 24일 밝혔다. 평균 상승률은 5.5%를 기록했다.품목별로 살펴보면 설탕 가격 상승률이 18.7%로 가장 높았다. 이어 ▲아이스크림(12.5%) ▲케첩(9.7%) ▲기저귀(7.8%) ▲된장(6.9%) 순이다. 상위 5개 품목 평균 상승률은 11.1%에 육박했다
미국 전기자동차 업체 테슬라의 올해 1분기 매출이 12년 만에 최악을 기록한 가운데, 테슬라 주가는 시간외거래에서 13% 넘게 급등했다. 업계에서는 테슬라가 내년 초 저가 전기차를 포함해 신차 생산을 시작할 것에 대한 기대 때문이라고 풀이했다.23일(현지 시각) 테슬라는 장 마감 후 실적 발표를 통해 올해 1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9% 감소한 213억달러, 순이익은 55% 줄어든 11억3000만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0.45달러로 집계됐다.테슬라의 분기 매출은 코로나19 여파가 있었던 2020년
올해 1분기 국내 투자자의 외화증권 결제금액이 직전 분기보다 40% 가량 늘어난 가운데, 인공지능(AI) 반도체 종목이 강세를 보이면서 ‘엔비디아’ 보관금액이 ‘애플’을 제친 것으로 나타났다. ‘테슬라‘는 3년 연속 1위를 지켰다.23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1분기 말 국내투자자의 외화증권(주식+채권) 보관금액은 전분기 대비 9.8% 증가한 1143억9000만 달러(약 157조6294억 원)로 나타났다. 통계 편성 이후 역대 최대 규모다. 직전 분기 대비 보관금액은 9.8%, 결제금액은 40.4% 늘어난 수치다.미국 다우존스산업
비트코인이 2% 이상 상승해 한때 6만7000달러를 재돌파했다. 그간 시장을 짓누르던 중동발(發) 지정학적 위기감이 축소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반감기 후 상승장이 이어질 수 있다는 희망적인 전망도 나오고 있다. 23일 가상자산 시황 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오전 10시 기준 비트코인 가격은 6만7075달러로 오랜만에 1억원을 재돌파했다. 비트코인 가격이 6만7000달러를 돌파한 건 지난 4월 14일 이후 처음이다.그간 미국 연준의 금리 인하 지연 시사와 중동 전쟁 등으로 비트코인 가격은 6만달러대까지 떨어
4년 만에 비트코인 반감기가 다시 도래한 가운데, 비트코인 가격이 9500만원대에서 횡보중이다. 일각에서는 이전 반감기에선 이후 1년 내 급등한 만큼 업계는 이번에도 상승 기대를 보이고 있다. 반면 가격 변화에 큰 영향을 끼치지는 않으리라고 보는 회의론도 존재한다.22일 오후 1시25분 기준 비트코인은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 기준 24시간 전 대비 0.73% 오른 9556만3000원을 기록했다. 지난 20일 오전 9시 9분 네 번째 반감기 종료 이후 공급량이 하루 약 900개에서 450개로 줄었지만 아직은 눈에 띄는 시세 변동
우리나라의 대(對)미국 수출액이 제조업 직접투자(FDI) 등에 힘입어 21년 만에 대중국 수출액을 앞질렀다. 다만 미국은 산업구조 특성상 수입중간재 투입비중이 낮고 생산비용은 높아 우리 기업들의 투자에 따른 수출증대 효과는 점차 약화 될 가능성이 있다고 우려했다.한국은행이 18일 공개한 '대미국 수출구조 변화 평가와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2020년 이후 우리나라 총수출에서 미국의 비중이 계속 커져 올해 1분기에는 대미국 수출액이 지난 2003년 2분기 이후 처음으로 대중국 수출액을 앞질렀다. 미국 수출이 늘어난 것은 미국의
지난해 6월 전세사기피해지원위원회 출범 이후 정부로부터 전세사기 피해자로 인정된 이들이 누적 1만 5000명을 넘긴 것으로 나타났다. 늘어나는 피해자뿐만 아니라 전세 보증사고액이 갈수록 늘어나고 있어 아직 전세사기 사태가 끝나지 않은 것을 알 수 있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한달 동안 '전세사기피해지원위원회' 전체회의를 2회(3월 27일, 4월 17일) 개최해 1846건을 심의하고, 총 1432건에 대해 전세사기피해자 등으로 최종 가결했다고 18일 밝혔다.그간 위원회에서 최종 의결한 전세사기피해자등 가결 건은 총 1만5433건(누계),
신라호텔의 시그니처 메뉴 ‘애망빙(애플망고빙수)’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주가 하락보다 더 슬픈 소식이 전해졌다. 신라호텔이 올해부터 애플망고빙수 가격을 10만원원이 넘게 책정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서울 신라호텔은 오는 26일부터 라운지&바 ‘더 라이브러리’에서 애플망고 빙수를 판매할 예정이다. 올해 애플망고빙수 가격은 10만2000원으로 막판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9만8000원에서 4.1% 오른 가격이다.신라호텔의 애플망고빙수 가격은 해마다 인상되고 있다. 2021년 6만4000원에서 202
반감기를 이틀 앞둔 비트코인이 사흘 연속 하락세를 기록하고 있다. 4% 추가 하락하며 낙폭이 더 커졌다. 간밤에는 9001만원까지 밀리며 9000만원대 반납 분위기까지 형성됐다.18일 오전 8시40분 기준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에서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0.35% 빠진 9126만원을 기록했다. 같은 시각 업비트에서는 4.29% 하락한 9149만원에 거래됐다. 비트코인은 반감기를 앞두고 비트코인 추가 상승에 대한 기대감이 컸다. 그러나 중동발(發) 불안감 속 금리인하 지연 이슈 등이 가격에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반감기는
총선이 끝나자 개미들의 볼멘소리가 이어지고 있다. 5000만원 이상의 주식 투자 수익에 매기는 세금인 '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 때문이다. 4·10 총선에서 압승한 더불어민주당이 금투세 도입을 강행하려는 만큼 시장에서 큰 반발이 예상된다. 17일 국회 국민동의청원에는 '금투세 폐지 요청에 관한 청원'이라는 제목의 청원서가 올라와 있다. 지난 9일 시작한 이 청원에 동의한 사람들은 이날 오후 5시 15분 기준 기준 5만 434명을 기록했다. 지난 9일 청원이 올라온 지 일주일 만에 전체 청원 중 동의 수 1위에 오르며 화제를 모았다.
국토교통부는 2023년 하반기 부정청약 점검 결과 총 154건의 공급질서 교란 행위를 적발해 경찰청에 수사 의뢰했다고 17일 밝혔다.이날 밝혀진 수법을 보면 청약 자격을 얻기 위해 주소를 옮긴 ‘위장 전입’이 142건으로 가장 많았다. 여기에는 울산에서 부인과 어린 자녀와 함께 살면서도 본인만 서울 소재 오피스텔에 전입 신고하고 경기 화성 동탄신도시 수도권 거주자 대상 신혼부부 특별공급 아파트에 청약해 당첨된 경우도 포함됐다. 경기도 택지개발지구는 수도권 거주자만 청약 신청을 할 수 있기 때문에 위장 전입한 것이다.나아가 국토부는
원·달러 환율이 17개월 만에 1400원을 찍으면서 국제통화기금(IMF) 위기가 떠오르며 공포심이 커지고 있다. 원·달러가 1400원을 기록한 것은 1997~1998년 국제통화기금(IMF) 사태, 2008~2009년 글로벌 금융위기 국면, 2022년 미국 중앙은행(Fed) 금리 인상과 강원중도개발공사 회생 신청 사태 그리고 이번을 포함해 4차례에 불과하다. 하지만 17일 금융계에서는 과거와는 다르다는 분석이 많다. 하이투자증권 보고서에 따르면 “IMF 위기는 환율급등이라는 트라우마가 있어 주가 급등보다 환율 급등에 대해 금융시장이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