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명 ‘좀비 사슴’으로 불리는 광록병에 걸린 것으로 추정되는 사슴고기를 먹고 미국인 사냥꾼 두 명이 사망한 사례가 뒤늦게 알려졌다. 전문가들은 광우병과 유사한 신경학적 증상인 광록병에 걸린 사슴에게서 사람으로 병이 옮겨질 수 있다는 우려를 제기했다.미국 신경학회 학술지 '신경학' 최신 사례 보고서에 따르면 2022년 발생한 두 미국인 사냥꾼의 사망 사건을 통해 광록병으로 알려진 사슴만성소모성질병(CWD)의 사람 전염 가능성을 다룬 분석 결과가 나왔다.미국 텍사스주립대 의대 연구진에 따르면 지난 2022년 광록병에 감염된 사슴을 먹은
지난 수십 년 동안 우리가 알고 있는 식이 지방은 진화해 왔다. 1990년대엔 영양학적으로 모든 지방이 나쁘다고 생각해 저지방 식단과 무지방 간식이 폭발적으로 증가했다. 하지만 견과류, 씨앗, 아보카도, 올리브 오일에서 발견되는 것과 같은 일부 지방은 많은 건강한 특성을 가지고 있다는 점이 밝혀졌다. 모든 지방이 나쁜 것은 아니지만, 어떤 지방이 많은 음식들은 다른 음식들보다 건강에 더 나쁘다. 건강에 좋지 않은 포화 지방과 트랜스 지방이 과도한 지방 음식들이 있는데, 이것들은 과도하게 섭취하면 심혈관 질환, 특정한 암, 그리고 다
드라마 PD인 A 감독은 지상파에서 연출한 평일 미니시리즈로 좋은 평가를 얻은 뒤 회사를 나와 프리랜서PD로 최근 첫 작품을 끝냈다. 다음 작품을 준비 중인 그는 “그 어느 때보다 요즘이 드라마 불황기”라고 말한다. “결국 시장 포화 상태가 됐기 때문에 이런 그늘이 생긴 거다. 제작자나 매니지먼트나 그들 나름대로 원인을 다르게 진단하겠지만 확실한 건 국내 시장만으로는 드라마들이 더 이상 수익을 채우지 못한다는 점이다.”요즘 ‘눈물의 여왕’이나 ‘기생수:더 그레이’ 같은 드라마 이야기를 심심치 않게 들을 수 있다. 온라인에서든 오프라
“소비자를 속이지 말고 소비자에게 더 큰 이익을 주라”는 경영철학으로 살았던 장원(粧源) 서성환(徐成煥·1924~2003) 아모레퍼시픽 창업자가 지난해 10월 27일 ‘대한민국 기업가 명예의 전당’에 헌액자(獻額者)로 입성했다. 고인이 된 그가 대한민국 최고명예와 권위를 가진 전당에 헌액된 이유는 대한민국 화장품 역사를 개척한 기업가로서 나눔과 실천을 통한 사회적 책임을 다했을 뿐 아니라 한국의 차(茶) 문화를 복원하고 발전시킨 문화수호자로서의 공로를 인정받았기 때문이다. 그는 차 산업 불모지와 다름없었던 1979년 주변의 반대를
질병 해방_ 피터 아티아·빌기퍼드. 부키. 2만8000원현대의학의 눈부신 발전 덕분에 인간의 기대수명은 그 어느 때보다 더 길어졌다. 반면에 노화와 만성질환 탓에 길어진 수명의 마지막 10년을 불행하고 고통스럽게 살다 죽는 일이 너무나 흔해졌다. 그리고 우리는 이런 삶을 마치 운명인 양 받아들이고 있다. 과연 오래도록 건강하게 살다 편안히 죽는 것은 이룰 수 없는 바람일까?센세이셔널한 주목과 사랑을 받고 있는 이 책은 바로 이 질문에 명쾌한 답을 제시한다. 스탠퍼드대 의대 의학 박사로서 세계적인 장수 의학의 권위자이자 노화와 만성질
만약 체중 감량을 생각 중이라면 어떻게 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 다이어트 방법일지 고민하게 된다. 많은 이들이 아마도 건강한 식단의 변화와 안전하고 지속적인 체중 감량을 위해 자신의 일상에 녹일 적절한 운동 프로그램에 대해 궁금해 할 것이다. 그런 가운데 많은 사람들이 궁금해 하는 질문 중 하나가 바로 체중 감량과 지방 감량의 차이점이 무엇인지다. 체중 감량은 신체의 모든 영역에서 체중이 전반적으로 감소하는 것이다. 이것은 근육, 물, 그리고 지방을 포함한다. 체중계에 올라서서 확인할 수 있는 것이 바로 이 부분이다. 지방 감소는
하루 최대 5잔의 커피가 대장암 발병률과 사망 위험률을 줄일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영국 일간 더선에 따르면 이탈리아 밀라노 대학 연구진들은 하루에 여러 잔의 커피를 마시는 것이 암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것을 발견했다.국제 암 저널에 발표된 이 연구는 커피와 대장암으로 사망하는 위험률 사이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조사했다. 커피를 마시는 사람은 마시지 않는 사람에 비해 대장암 위험이 낮았다는 기존의 연구에서 추가된 것이다. 연구진은 평균 6.6년 동안 대장암 환자 1719명을 추적 조사했다. 그 결과 하루에 4잔
시간대에 따라 운동효과가 극대화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하루를 마무리하는 시간에 운동하면 심혈관 질환을 예방하고 조기 사망 위험률도 61%까지 낮출 수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영국 일간 더선에 따르면 호주 시드니 대학 연구팀은 8년 동안 만 40세 이상 성인 2만9836명의 과체중자를 대상으로 신체 활동 시간과 건강 결과의 연관성을 찾기 위한 추적조사를 진행했다.심장마비, 뇌졸중 등 성인병 질환과 조기 사망 위험이 훨씬 더 높은데 따른 실험군으로 비만 및 과체중가 선정됐다는 것이 연구진들이 설명이다. 전체 실험군 가운데 약
중국 시장에서 코카콜라를 추월한 왕라오지(王老吉)는 2008년 베이징올림픽 공식 음료로 지정됐다. 그해 중국인들은 국민음료로 떠오른 량차(凉茶) 왕라오지를 2500만t이나 마셨다. 이는 코카콜라의 전 세계 연간 소비량보다 훨씬 많은 양이다. 2011년 베이징자산평가유한공사에서는 왕라오지의 브랜드 가치를 1080억1500만위안(약 19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평가했다. 하지만 호사다마라고 했던가. 지방의 음료에 불과했던 왕라오지를 중국 최고 브랜드로 키운 홍콩 자본 가다보(加多寶)는 중국 내 상표소유권자인 광약집단(廣藥集團)이 “가다보
직업에 따라 치매 발병 위험이 다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두뇌를 더 많이 사용하는 직업일수, 그렇지 않은 사람과 비교해 노년에 기억력과 뇌 기능이 더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18일(현지시각) 노르웨이 오슬로 대학의 트라인 홀트 에드윈 박사 연구팀은 305가지 직업에 종사하는 성인 7000명을 대상으로 정신적 부담이 가장 적은 직업부터 가장 큰 직업까지 분류한 뒤 치매 및 인지장애 위험을 살폈다. 정신적 부담이 적다는 것은 ‘기계적이고 반복적인 업무를 한다’는 의미로 규정했다.특히 장비 조작이나 공장 작업 같은 더 수동적인
탈모로 고민하는 사람들에게 희망적인 소식이 있다. 영국 일간 더선에 따르면 미국 제약회사 화이자사의 신약 중 몇 달 만에 탈모로 손상 입은 모발의 최대 80%를 회복시켰다는 연구결과가 있다. 특히 기존의 탈모약들은 미성년자가 복용하면 안되는 것으로 권장됐는데 해당 약품은 어린이 탈모환자고 효과를 볼 수 있다.탈모증은 자가면역 장애로 인해 머리카락이 뭉쳐서 원형 또는 타원형의 반점으로 빠지며 대머리가 되는 병으로 미국에서만 약 700만 명, 전 세계적으로는 약 1억4700만 명이 앓고 있다. 탈모증도 여러 가지로 나뉜다.특히 탈모증
살을 빼기 위해 먹어야 하는 음식을 아는 것이 중요하다. 칼로리가 낮고 포만감이 높은 음식을 섭취해야하며, 반대의 경우는 피하는 것이 좋다. 체중 감량을 위해 선택해야할 8가지 종류의 음식을 확인해보자. 1) 건강하고 부드러운 음식크림 같은 편안한 음식들은 먹을 때에도 편안함을 제공한다. 으깬 감자, 사워 크림, 휘핑 감자와 같은 음식들을 칼로리 폭탄이다. 그러나 대부분의 사람들이 여전히 이런 음식을 먹고 싶어한다. 따라서 지나치게 이런 음식을 참으면 오히려 역효과를 낳을 수 있다. 건강한 버전으로 부드러운 음식을 만들어 먹음으로써
김은상 고려대 구로병원 신경외과 교수는 국내 척수종양 수술 최고 권위자로 꼽힌다. 그는 지난 3월 20여년간의 삼성서울병원 신경외과 근무를 마치고 고려대 구로병원으로 자리를 옮겼다. 그는 척수종양 최소침습 수술 방법을 주도해 국내는 물론 세계 척추 질환 의학계에 적잖은 영향을 미쳐왔다. 지난해 10월 튀르기예에서 열린 ‘세계 최소침습 척추 수술 및 이스탄불 척추 명의 학회’에서 최소침습 척수종양 수술법인 ‘편측 후궁 절제술을 통한 경막내 수외 척수종양 수술 결과’와 ‘흉요추 전이 종양에 대한 최적의 수술 방법’을 발표하는 등 최소침
끊임없이 달콤한 것을 원하는 설탕에 대한 갈망은 보편적인 경험이다. 하지만 너무 많은 설탕이 든 간식을 먹는 것은 충치 위험의 증가, 체중 증가, 그리고 심장 건강 문제 등 수많은 건강 문제를 유발할 수 있다. 설탕 갈망에는 심리적 요인, 호르몬 변동 및 식사법 등 다양한 요인이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음료 선택이 단 것에 대한 욕구를 강화할 수도 있지만 일부 음료는 특정 상황에서 자연스럽게 설탕 갈망을 방지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다음의 7가지 음료를 확인하자. 1) 저당도 탄산음료저당도 탄산음료는 설탕에 대한 갈망을 관리하
우리가 어떻게 나이를 먹는지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들은 매우 많다. 유전학, 환경, 스트레스, 담배 사용, 그리고 식단 등등. 일부 요인들은 우리가 통제할 수 있는 범위 밖에 있지만, 우리가 소비하는 음식과 음료는 우리 선택에 따른 것이다. 견과류, 생선, 기름, 허브, 그리고 향신료와 같은 노화를 도울 수 있는 다양한 음식들이 있지만, 특히 노화를 늦추고 삶의 전반적인 장수를 향상시키는데 도움을 줄 수 있는 것으로 알려진 것이 바로 과일과 채소다. 과일과 채소는 다양한 영양소, 산화 방지제, 그리고 심장병, 인지 기능 저하, 염증,
20대가 부럽지 않은 초동안의 외모를 가진 브라질 남성이 전세계적으로 화제다. 이 남성은1967년생으로 50대 후반의 나이지만 성형수술이나 피부시술을 받은 적이 없다고 주장하고 있으며 자신이 젊게 사는 비결을 공개했다.최근 영국 매체 더선은 브라질 피아우이 테리시나 출신의 에드슨 브랜다오(57)가 젊은 외모를 유지하는 방법을 소개했다. 작가이자 디지털마케팅 사업가인 에드슨은 57세이지만 실제 나이보다 훨씬 어린 20대로 보인다는 얘기를 듣는다.에드슨은 “대부분의 사람들이 내 진짜 나이를 말하면 충격을 받고 절대 믿지 않는다”라며 “
군중의 광기_ 더글러스 머리. 열린책들. 2만8000원우리는 사회적 합의를 마치기도 전에 사회적 강요가 이뤄지는 세상을 살아가고 있는 건 아닐까? 영국의 저명한 저널리스트인 더글러스 머리가 사회에 던지는 도발적 질문이다. 저자는 젠더, 인종, 정체성 등 논쟁의 중심에 있는 사안들에 대해 “한 집단이 다른 집단보다 중요하지 않다고 말하는 것이 우리가 마주한 갈등을 시정하는 최선의 수단으로 인정받고 있다”고 말한다. 사람들이 아직 답을 찾지 못한 질문들에 대해 너무 빨리 해법에 도달한다는 것이다.반기를 거부하는 분위기에서 사람들은 거대
유달리 수면시간이 짧은 사람들이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전 대통령, 윈스턴 처칠, 마가렛 대처 등은 평균 수면시간으로 권장되는 7-9시간보다 짧은 4~5시간만 자는 쇼트슬리퍼(Short sleeper)로 유명하다. 이명박 전 대통령도 대표적인 쇼트슬리퍼로 알려져 있다. 남들 잠자는 시간에 무언가를 더 할 수 있어 인생을 두 배로 산다는 부러움과 별개로 건강에는 더 좋지 않다고 한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노년기에 하루 5시간 미만의 수면을 취하면 만성 질환에 걸릴 위험률이 높아질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영국 유니버
개에게 물린 후 피부 이식을 받은 코에서 털이 자라는 미국여성이 온라인상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영국 일간 더선에 따르면 20살 여대생 트리니티 롤즈는 미국 펜실베이니아주에 있는 부모님 자택을 방문했다가 반려견에게 공격을 당했다. 그의 가족이 키우던 핏불테리어가 롤즈의 코와 팔을 깨물고 인형처럼 끌고 다닌 탓에 롤즈는 심각한 부상을 입고 병원에 입원했다. 핏불테리어는 도사견, 로트와일러 등과 함께 맹견으로 알려진 견종 중 하나다. 과거 투견으로 이용되면서 투쟁본능 기질이 강한 혈통위주로 선택적 번식이 이루어져 공격성이 높아진 것으로
여름이 다가오면서 자외선 차단도 신경써야 되겠다. 자외선은 세계보건기구(WHO)에서 지정한 1급 발암물질로 직접 노출될 경우 피부에 치명적인 피부암을 유발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국내 피부암 환자 수는 2016년부터 2021년까지 5년간 약 40% 이상 증가했다. 특히 지난 2022년 기준 국내 피부암 환자 수는 2만7000명에 달한다.백인은 동양인에 비해 피부암 발병 지수가 더 높은 것으로 알려졌는데 영국 암 연구소에 따르면 피부암은 연간 영국인 2340명의 목숨을 앗아갔다. 특히 가장 심각한 피부암인 흑색종은 1년에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