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뱅 멤버 승리(본명 이승현·29)와 가수 정준영(30) 등 유명 연예인과 유착의혹을 받고 있는 A총경이 2018년 8월까지 청와대 민정수석실에서 근무했던 것으로 주간조선 취재 결과 드러났다. 경찰대 출신인 A총경은 민정수석 산하 민정비서관실에서 경정으로 근무하다 총경으로 승진 후 경찰청 본청 핵심 보직으로 영전했다. A총경은 노무현 정부에서도 청와대에서 근무한 이력이 있다. 그는 민정비서관실에서 근무하며 주간조선이 보도했던 우리들병원 대출 관련 사건을 직접 챙겼던 인물이기도 하다. <2019년 2월 18일자 주간조선 2545호 참조>
   
   3월15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본청 소속 A 총경을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 총경을 상대로 승리와 정준영 등과 접촉한 사실이 있는지, 이들이 연루된 사건에 영향력을 행사한 적이 있는지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2016년 7월 이들의 카톡방에서 한 참여자가 '옆 업소가 우리 업소 내부 사진을 찍었는데 경찰총장이 걱정 말라더라'라는 메시지를 남긴 것으로 전해졌다. A 총경은 당시 강남지역 경찰서 간부로 근무한 것으로 알려졌다.광역수사대는 A총경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A총경은 청와대 반부패비서관실 특감반원 출신 김태우 전 수사관의 폭로 내용에도 등장한 인물이다. 김 전 수사관은 민정비서관실이 민간인 사찰 첩보 관련해 경찰 이첩 후 진행 상황을 수시로 확인했다며 이 과정에서 A총경의 전화를 받았다고 주장했다. 주간조선은 3월15일 A총경과 통화를 하기 위해 수차례 전화 했으나 전화기가 꺼져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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